코딩하다가 브라우저나 문서로 Alt+Tab을 누르는데, 화면이 한 박자 늦게 따라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가끔은 검은 화면이 스치듯 보이기도 한다. 작업이 막히는 건 아닌데, 이 미묘한 지연이 반복되면 집중 흐름이 끊긴다. 개발 중 Alt+Tab 전환이 느려지는 경우 점검 항목은 생각보다 몇 가지로 좁혀진다. 하드웨어 탓으로 넘기기 전에, 환경부터 정리해보자.
개발 중에는 IDE, 브라우저, 터미널, 에뮬레이터 같은 창이 동시에 돌아간다. 여기에 GPU 가속, 오버레이, 다중 모니터 설정까지 겹치면 창 전환 때 리소스 재배치가 자주 일어난다. 문제는 성능 부족이 아니라 전환 순간에 처리해야 할 요소가 많아지는 구조다.
IDE나 브라우저는 GPU 가속을 활용해 화면을 그린다. 이 상태에서 Alt+Tab을 누르면, 포커스가 바뀌며 렌더링 컨텍스트를 다시 잡는다. 같은 환경에서 확인해보면, 특정 앱에서만 전환이 유독 느린 경우가 있다. 이건 GPU 가속이 문제의 출발점인 경우가 많다.
한쪽은 144Hz, 다른 쪽은 60Hz거나 배율이 서로 다르면 전환 시 화면 합성이 늦어질 수 있다. 특히 창이 모니터 경계를 넘나들 때 지연이 체감된다. 실제로 적용해보면, 주사율이나 배율을 맞춘 뒤 Alt+Tab 반응이 즉각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개발 중에 화면 녹화, 성능 모니터링, 오버레이가 켜져 있으면 Alt+Tab 전환 순간에 추가 처리가 들어간다. 게임이 아니어도 이런 기능은 창 전환에 영향을 준다. 업데이트 이후부터 느려졌다면, 이 가능성을 먼저 본다.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IDE나 브라우저 중 전환이 느린 앱을 하나씩 확인해 GPU 가속을 끄고 비교해본다. 실제로 적용해보면, 특정 앱 하나만 조정해도 Alt+Tab 지연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이 단계에서 체감이 잡히면 더 손댈 필요가 없다.
위 방법으로 부족하다면, 모니터 설정을 점검한다.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했을 때, 이 조합만 맞춰도 전환 지연이 사라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단계는 1번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만 진행하면 된다.
Alt+Tab 전환이 느릴 때 CPU나 메모리를 먼저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직접 확인한 사례 기준으로 보면, GPU 가속과 디스플레이 설정이 원인인 경우가 더 많았다. 전환이 느려진다는 건, 시스템이 무거워진 게 아니라 전환 과정이 복잡해졌다는 신호에 가깝다.
개발 중 Alt+Tab 전환이 느려진다면, 성능 업그레이드보다 환경 점검이 먼저다. GPU 가속이 적용된 앱, 다중 모니터 주사율·배율 불일치, 백그라운드 오버레이가 핵심 원인이다. 하나씩 분리해서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원인이 드러난다. 전환이 부드러워지면 작업 흐름도 다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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